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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확실히 선수도 달라지고 팀도 달라지고 있다'
조성화, 김사니 코치의 이탈과 서남원 감독, 단장의 경질등으로 올 시즌 여자배구를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IBK기업은행이 최근 5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롭게 부임한 김호철 감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첫 여자부 사령탑으로 초반 어려움은 있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와 여자선수들에 대한 배려 등으로 무너지 팀 분위기와 실력을 다시 정상궤도로 올리고 있다.
특히 세터 출신인 김호철 감독은 세터에 대한 1:1 맞춤 과외와 함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물론 고참 선수들인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에 대한 활약도 상승세의 한 축이 되었다.
특히 세터 김하경은 프로무대에서 방출 당하고 실업리그에서 뛰다가 다시 프로무대에 복귀한 기업은행의 성장 원동력이다. 이밖에도 '화성 청하' 라는 별명을 가진 이진에게도 점차적으로 경기에서 뛰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IBK기업은행 이진은 특히 5라운드부터 많은 경기에 교체 투입되고 있다. 1월 30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월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 10일 GS칼텍스 경기. 22일 현대건설 경기. 26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아니지만 교체 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비록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안정된 수비와 찬스를 많드는데 중점을 주고 있다. 2001년 태어난 이진은 초등학교 3학년 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2019-20시즌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지난 2020년 2월 22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치뤘다.
'화성 청하' 이진은 주전 세터 김하경에 이어 백업 세터로 확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3월2일 인천에서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지난 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이진의 경기 장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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