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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샹하이 로맨스' 작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작곡가 조영수는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해 "내가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아잉', '샹하이 로맨스'를 작곡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희철은 "'샹하이 로맨스' 작사는 내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영수 형 덕분에 든든했다. 나 공익근무할 때거든. 쑥스럽다"라고 털어놓은 김희철.
그러면서 "그때 세븐틴 소속사 한성수 대표님이랑 술 먹다가 '야 너 가사 한번 써볼래?'라고 해가지고 '그래'라고 했다가 영수 형이랑 통화해서 작사가 이름이 우주대스타로 나갔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민아는 조영수에게 "파트너 작사가의 실력을 평가하자면?"이라고 물었고, 조영수는 "가사 수정 없이 OK 되지 않았냐? 그랬던 걸로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사실 사전인터뷰 때는 술 마시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허락하셨다고?"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조영수는 "아 그거 얘기해도 돼?"라며 진땀을 흘렸고, 김희철은 "나도 억지로 한 거다"라고 삐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하여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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