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년 4개월 차 신혼부부인 프로그래머 이두희,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두희-지숙, 이대은-트루디 부부는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진짜 신기한 일인데, 내가 어느 날 컴퓨터와 관련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생겼다. 그래서 자료를 수집하려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겠다 싶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한 분이 계시대. 그래서 남편을 소개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냥 의뢰를 하려고 나간 거였고, 남편은 내 팬이라 각 잡고 나왔고. 그래서 처음에는 남편이 나를 좋아한다는 티를 계속 내더라. 그리고 갑자기 자기 PR하려고 밥 먹다 말고 큐브를 막 맞춰. 그거 보고 나는 남편이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후 한참 연락이 뜸하다가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남편이 회사에 일이 생겨 갑자기 노트북을 꺼내 코딩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타자치는 게 내 표현으로 맛있게 치거든. 맛깔나"라고 추가해 스튜디오를 깨소금 냄새로 가득 채웠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