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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출연 소회를 밝혔다.
유연석은 29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30일)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으로 극장가에 출격하며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프랑스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내외 제작진이 공동 제작해 100% 대한민국 올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극 중 유연석이은 미제사건의 수사를 맡아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형사 진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진호는 날카로운 촉으로 거대한 범죄 조직의 뒤를 쫓는 카리스마와 3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 국제 공조 수사를 이어가는 수준급 언어 실력까지 겸비한 형사다.
이날 유연석은 "'배니싱: 미제사건'은 해외 프로젝트 진행이라 흥미로웠다.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한다는 게 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진호라는 인물에 대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봐온 형사들에선 탈피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저도 늘 가죽 재킷을 입고 수염이 덥수룩한 느낌의 형사보다는 엘리트 형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유연석은 "글로벌 프로젝트라 낯설기도 하고 걱정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전혀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감독님이 굉장히 친근하게 맞아주셨다. 감독님에게 정말 놀랐던 건 모니터 앞에만 계시지 않고, 진짜 현장을 계속 뛰어다니시더라"라고 전했다.
상대역 올가 쿠릴렌코에 대해선 "올가와는 주로 영어로 소통을 했는데, 소통에 유연한 느낌을 받았다. 올가가 한국 제작진과 소통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저런 면모가 글로벌한 모습이구나 싶었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특히 유연석은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해외 프로젝트를 더 많이 하고 싶다. '배니싱: 미제사건'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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