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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윤희정 모녀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30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과 딸 김수연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사선녀는 특별한 손님의 방문을 예고하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혜은이는 악기를 세팅하고, 꽃꽂이를 하는 등 손님맞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자매들에게 "내가 업어 키운 손님이 온다"고 언급해 자매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선녀의 환대와 함께 등장한 특별 손님은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과 딸 김수연 모녀! 이후 김수연이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임이 밝혀지자 사선녀로부터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는데….
사선녀는 "두 사람이 온다고 해서 얼마나 애썼는지 모른다"며 윤희정 모녀를 거실로 이끌었다. 피아노와 콩가, 꽃이 가득한 작은 콘서트장을 본 윤희정 모녀는 "그냥 갈 수 없다",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며 제대로 된 공연을 예고했다. 자매들은 "가수의 공연을 코앞에서 보는 건 처음", "가슴이 떨린다"며 방구석 1열에서 관람할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였고, 윤희정 모녀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재즈로 편곡한 '새벽비'를 선보여 완벽한 하모니를 뽐냈다.
환상적인 무대를 보인 윤희정 모녀에게 사선녀는 "모녀 케미가 정말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혜은이는 "매일 싸워서 문제"라며 사소한 문제로도 매일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사이를 폭로했다. 혜은이의 "이 모녀는 음악 문제로 가장 많이 싸운다"는 말에 딸 김수연은 "한번은 엄마가 내 노래를 듣고 '구리다'고까지 했다"며 모녀의 응어리진 갈등(?)을 하소연했는데….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재즈 가수 윤희정, 김수연 모녀와 함께한 하루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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