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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미셸 플라티니 前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고소했다.
미국 'ESPN'은 6일(한국시각) "미셸 플라티니 전 UEFA 회장이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했다. 플라티니 전 회장은 프랑스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플라티니 전 UEFA 회장이 인판티노 FIFA 회장을 고소한 이유는 '직권 남용'이다. ESPN에 따르면 플라티니 변호인단은 "인판티노가 영향력을 행사했고, 2018년까지 FIFA 법무 디렉터로 지냈던 마르코 빌리거가 공범"이라고 언급했다.
플라티니는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 프랑(약 26억원)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스위스에서 부정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플라티니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FIFA로부터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플라티니는 자신의 기소에 인판티노 희장의 힘이 작용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플라티니는 프랑스 검찰에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빌리거, 스위스에 있는 미하엘 라우버 전 법무장관 등 4명에 대해 심문을 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미셸 플라티니 전 UE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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