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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솔로' 6기 정숙이 자신이 받은 DM을 공개했다.
NQQ·SBS PLUS '나는 SOLO' 6기 출연자 정숙(프로그램에서 설정한 가명)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랑스타그램"이라며 "오빠!! 나 이런 디엠 처음 받아봐!!!^^;; 바로 차단할게!!!"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DM을 받은 정숙인데, 한 네티즌이 "부산 사는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나솔' 6기 1화에서 등장하시는 순간부터 너무 제 스타일이셔서 넋을 놓고 정숙님 신만 몇 번씩 돌려보았습니다. 저는 키 186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이고, 나이는 87년생 올해로 36살입니다"라고 한 것.
그러면서 이 네티즌은 "실례가 안된다면 내일 저녁에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대구 놀러가면 만나주실 수 있으신가요?"라고 정숙에게 물으며 "성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미 정숙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꼭 한 번 만날 기회를 주시면 소중한 시간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제발 한 번만 만나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나는 솔로' 6기 정숙에게 한 네티즌이 구애한 것으로, 사실은 이 DM을 보낸 인물이 6기 영식(가명)이다. '나는 솔로'를 통해 만난 정숙과 영식은 결국 결혼까지 이어지게 돼 많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애정 표현이 여러 네티즌들에게도 웃음을 안겼다. '나는 솔로' 6기 영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정숙에게 뽀뽀하는 사진으로 설정하고, 소개란에는 "아가정숙단장 6영식"이라고 적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나는 솔로' 6기 정숙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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