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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KBS 2TV '자본주의학교'를 알고 난 뒤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자본주의학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최승범 PD,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가수 데프콘, 윤민수, 농구감독 현주엽이 참석했다.
이날 홍진경은 "아이에게 용돈이라는 걸 주지만 그걸 받고 지갑을 챙겨 다니면서 그 돈으로 밥 사 먹고, 학용품을 사고, 자기 생활을 경영하는 애들이 많지 않다. 받아 놓고 어디 갔는지 모르고 엄마가 사주는 걸로 생활을 하니까 돈의 소중함도 모르고, 돈을 벌어본 적도 없고 똑같이 살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자본주의학교' 이후 용돈을 정확하게 주고 더 이상 뭘 사주지 않는다. 지갑을 가지고 가지 않아 제가 사주게 되면 집에 가서 그 돈을 반드시 받는다. 외식을 하면 N분의 1로 본인 밥값을 낸다. 그러니까 꽃등심을 안 먹고 부대찌개를 먹자고 하고 비싼 걸 안 먹는다.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 지갑을 챙기고, 돌아다니던 동전을 모으더라. 또 지금은 주식 종목을 같이 의논한다. '라엘아 뭐 살까?' 물어보고 허락을 받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에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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