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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톱모델 배윤영(25)이 자신에게 달린 외모 악플을 공개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배윤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과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모델 배윤영도 화이트 기프트 받으셨다"라며 배윤영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배윤영은 명품 C브랜드로부터 선물 받은 흰색 가방을 메고 인증샷을 남겼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못생겼어. 그래서 화이트 줬나. 아니지. 공짜로 700(만 원) 준 거니 부럽다"라며 배윤영의 외모를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대댓글로 "댓글 엄청 무례하다. 못생겼다니. 이런 게 악플이다"라고 지적하자, 댓글 작성자는 "못생겼다는 한마디가 무례하다니"라며 되레 "이 댓글 다는 님이 무례한 거 아니냐"라고 발끈했다.
이에 관해 배윤영은 "본인이 누리지 못하는 것을 남을 비하하면서까지 자신을 위로하는 건 본인에게도 그 비하를 듣는 누군가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 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곳저곳 노출이 많이 되는 직업 특성상 외모 평가나 지적에 대해 비교적 덤덤해져 있지만 저의 지인, 팬, 가족들이 봤을 때는 제가 느끼는 것보다 더욱 속상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배윤영은 또한 "연예인, 공인, 알려진 사람들이라고 해서 외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게 정당하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경각심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바라기도 했다.
한편 배윤영은 2013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7년 봄여름 프라다 컬렉션 독점 모델로 데뷔한 뒤 샤넬, 버버리, 펜디, 발렌티노, 크리스찬 디올, 토즈 등 다수의 쇼를 장악하며 한국 대표 톱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배윤영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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