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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빅클럽 이적설이 없는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이적설이 없는 것에 대한 이안 라이트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아스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21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1997-98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안 라이트는 "리버풀의 마네는 29살이고 손흥민도 29살이다. 만약 마네가 다른 팀으로 떠날 경우 또 다른 29살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클럽은 좀 더 어린 선수가 필요하다. 손흥민의 나이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의 플레이방식과 능력을 볼 때 손흥민은 어떤 정상급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여전히 날카롭다. 부상도 많이 없었다. 케인과 연계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저지하기는 어렵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글렌 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클럽이 손흥민의 이적을 문의하지 않은 것을 믿을 수 없다.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저메인 제나스 역시 "나에게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은 매주 활약하고 있고 더 많은 골을 넣고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오는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의 일부"라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이적설이 없는 것에 대해 "손흥민이 강력한 이적설이 없는 이유는 토트넘에서 행복하기 때문이다. 클럽들은 이적을 추진하기에 앞서 선수 측에 연락을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어떤 표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유럽의 클럽들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나타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해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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