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선빈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공기살인'에 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공기살인' 개봉을 앞둔 배우 이선빈, 서영희가 출연했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사투를 담았다. 이선빈이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사건에 뛰어든 변호사 한영주를, 서영희는 한영주의 언니 한길주를 연기했다.
이선빈은 상대역 정태훈 역을 맡은 배우 김상경에 대해 "의사다. 한길주의 남편이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가진 채 역학조사를 하게된다"라며 "한영주는 검사 출신 변호사로서 피해자를 위해 싸운다. 감정이 앞서면 안 되기에 가족을 잃은 슬픔과 진실 사이에서 고뇌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화인데다가 조금만 잘못하면 피해자를 기만하게 될까봐 한 대사 한 대사 너무 힘들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제일 무거웠던 작품이었다. 마음속 중압감이 강했다"라고 짚었다.
영화 '공기살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