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제외' 롯데 선발 라인업 변화, LG 3연전 스윕 도전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가 주말 3연전을 스윕할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롯데는 안치홍(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D.J. 피터스(중견수)-고승민(우익수)-정보근(포수)-박승욱(2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진욱. 롯데는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태로 이날 이대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또한 롯데는 우완투수 김원중과 외야수 황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원중의 합류로 불펜진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믿는다. 불펜투수들이 굉장히 잘 해주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피로도가 있는 선수도 있다. 김원중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이다. 황성빈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 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 같다. 대주자, 대수비 역할로 잘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이들의 합류를 반겼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이상호(2루수)-김민성(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과 선발투수 임찬규를 내세운다. 리오 루이즈와 서건창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빠진 것이 눈길을 끈다.

[롯데 이대호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후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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