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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강하다 추정되는 새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빠르게 퍼지고 있는 'BA.2.12.1'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A.2.12.1'을 비롯해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 발견되면서 우리 방역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과정에서 실시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당분간 유지하겠단 방침이다.
새 변이가 속속 국내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코로나19(COVID-19) 확산세는 계속 둔화하고 있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5만명 이하로 전일 및 전주 대비 줄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행 상황을 관리하고 있는 편이다.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데다 이미 감염돼 자연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회복과 계속 변이가 일어나는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면 각자 경각심을 갖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9064명, 누적 확진자 수가 1739만579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9035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7436명, 인천 2166명, 경기 1만1670명으로, 총 2만1272명이다. 비수도권에서 2만7763명이 신규 확진됐다. 수도권 비중은 약 43.4%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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