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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 트리플A)와 더럼 불스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버팔로 바이슨스는 SNS를 통해 "류현진은 이것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버팔로 바이슨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부상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맞대결에서 4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이후 전완근(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이튿날 MRI 검진 결과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부터 캐치볼을 시작,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트리플A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번 등판을 통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등판은 총 10차례가 있다. 어깨 수술을 받은 뒤 2016년 8경기에 나섰고, 2018년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2번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가진 바 있다. 2016년에는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23, 2018년에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1+1전략을 쓸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을 믿지 못하는 모양새다.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쳐 메이저리그에서 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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