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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60여 년 전 추억을 돌아보며 새 시즌 유니폼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에 선수들이 입을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1960년대 활약했던 맨시티 레전드 콜린 벨을 기념하기 위한 유니폼”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콜린 벨(60, 영국)과 동명이인인 맨시티 레전드 콜린 벨은 2021년 1월에 세상을 떴다.
맨시티는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1960년대 뛰었던 맨시티 선배들은 현 시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준다”면서 “그중에서도 콜린 벨은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1967-68시즌 당시 맨시티가 31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오를 때 핵심 선수였다”고 조명했다.
1960년대 맨시티는 다양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67-68시즌에 잉글랜드 1부리그(프리미어리그 전신)를 우승했다. 이듬 시즌인 1968-69시즌에는 FA컵 챔피언에 올랐다. 1년 뒤에는 리그컵 정상과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UEFA컵 전신)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한 맨시티 유니폼에서 자주색이 눈길을 끈다. 맨시티의 상징인 하늘색은 배경에 깔고 목깃과 소매에 자주색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자주색은 1960년대 유니폼에서도 볼 수 있는 요소다. 또한 맨시티 구단 엠블럼을 가슴 한 가운데에 푸마 로고와 함께 넣었다.
이번 맨시티 홈 유니폼 메인 모델로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에데르송, 필 포든, 잭 그릴리쉬,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이 나섰다.
[사진 = 맨시티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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