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윤지는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번홀, 13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지한솔, 이소영, 하민송과 연장에 돌입했다. 무려 4명이 치른 연장도 쉽게 희비가 갈리지 않았다. 우선 1차 연장서 하민송이 경쟁자들보다 1타를 더 치며 홀아웃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이후 정윤지, 지한솔, 이소영은 3차 연장까지 접전을 벌였다. 정윤지와 지한솔이 4차 연장서 살아남아 5차 연장으로 이어갔다. 정윤지가 5차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극적인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정윤지는 KLPGA를 통해 "정규투어 데뷔 이후로 첫 우승인데 연장전을 가서 많이 떨렸다. 안 그래도 대회 전부터 긴장은 됐는데 시상식을 기다리면서 연장전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됐다.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이소미, 김희지, 전예성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 김해림, 서연정, 마다솜, 손예빈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정윤지. 사진 = 이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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