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브라질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소집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날 대표팀 소집에는 손흥민(토트넘) 등 28명의 선수가 모두 소집됐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와 함께 "기분 좋습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전, 10일 파라과이전, 14일 이집트전 등 4차례 A매치를 치른다.
축구대표팀의 A매치 4경기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맞대결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5000석 규모인 가운데 지난 25일 티켓 예매가 오픈된 이후 당일 매진됐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입장권 예매사이트에는 최대 동시접속자 74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6일 대전에서 열리는 칠레전 티켓도 매진됐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한국과 맞대결을 치를 브라질은 지난 26일 조기 입국해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PSG) 등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해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등 지난 2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브라질 선수들은 31일 입국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30일 오후 파주NFC에서 이번 소집 후 첫 훈련을 소화한다. 축구대표팀이 소집 첫 날 훈련은 팬들에게 공개되는 오픈트레이닝으로 진행된다. 오픈트레이닝에는 300명의 팬들이 초대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선착순 신청을 받은 직후 마감되는 등 축구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기도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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