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천 곽경훈 기자] '역대 우승자 사진에 내 사진은 없네'
'큐티풀' 박현경이 지난 5월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파72·6546야드)에서 진행된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1번홀 티샷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던 박현경은 티박스 우측에 전시되 역대 우승자들의 사진을 유심히 지켜봤다. 전시된 사진에는 김보경, 허윤경, 아정민, 이다연, 임은빈, 이소영, 지한솔의 사진이 있었다.
박현경은 2022년 총 7번의 대회에 출전 했지만 아쉽게도 우승 소식은 아직 없다. 4월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대회에서 5위, 특히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석했던 4월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해 더욱 아쉬워 했다.
박현경은 2022년은 'E1 채리티 오픈'까지 7차례 대회에 출전해 TOP 10에 2차례 올랐다. 2021년 같은 기간 동안 박현경은 TOP 10에 5번 올랐다,
물론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은 박현경 본인이 가장 강할것이다. 그래서 티샷 직전에 역대 우승자 사진을 보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진 것으로 보였다.
박현경은 2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진행되는 '롯데 오픈'에 참가한다. 지난해 컷 탈락의 아픔을 딛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한편 정윤지가 프로 데뷔 3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윤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이소영,하민송,지한솔과 연장에 들어갔고, 지한솔과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버디를 잡으며 극적인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 김희지, 전예성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 김해림, 서연정, 마다솜, 손예빈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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