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사디오 마네(30, 리버풀)가 잉글랜드 커리어를 끝내고 독일로 이동할 전망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2일(한국시간)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면서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마네와 리버풀의 작별은 예정된 수순이다. 마네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나는데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결국 마네는 해외 이적을 알아봤고, 때마팀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뮌헨은 올여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한 상황.
선수와 구단 사이의 합의는 끝났지만 구단과 구단 사이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마네를 영입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주장한다. 반면, 마네를 판매하는 리버풀은 5000만 유로(약 668억 원)를 원하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지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은 곧 마무리 될 것”이라면서 “마네는 새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독일 무대를 누빌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5시즌을 보냈다.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하루빨리 마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기존 공격 자원인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미나미노 타쿠미 외에 또 다른 공격 옵션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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