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뒤진채 마쳤다.
한국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을 1-2로 종료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황의조가 전반 37분 브라질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백승호 황인범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홍철 김영권 권경원 이용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파케타와 하피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프레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알베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웨베르통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질은 전반 7분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라질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파케타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프레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히샬리송이 골문앞에서 재차 방향을 변화시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브라질 수비가 걷어낸 볼을 이어받은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웨베르통이 걷어냈다. 이것을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웨베르통에게 잡혔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1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황희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후 티아고 실바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 구석을 갈랐다.
브라질은 후반 37분 히샬리송이 골문앞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김승규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알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김승규가 다시 한번 막아냈다.
이후 브라질은 후반 41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선언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브라질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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