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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이 사디오 마네(30)의 대체자로 아르나우트 단주마(25, 비야레알)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마네가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의 잠재적인 후임자는 비야레알의 윙어 단주마로 확인됐다"라며 "스페인 매체 '엘 페리오디코 메디테르란네오'에 따르면 4000만 유로(약 533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며, 단주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열심이다"라고 보도했다.
단주마는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1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비야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UCL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비야레알은 합산 점수 2-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리버풀을 만나 합산 점수 2-5로 패했지만, 비야레알의 저력을 보여줬다.
'스포츠 바이블'은 "보도에 따르면 단주마는 올여름 리버풀을 유력한 목적지로 두고 '떠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리버풀은 단주마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클럽을 떠날 제시 린가드와 후안 마타를 대신해 단주마에게 관심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과 연결된 다른 공격수는 벤피카에서 38경기 34골을 터뜨린 다윈 누녜스,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있다"라며 "마네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이름들이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마네가 떠나는 것에 슬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네는 2016년 7월 리버풀에 입단해 6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에서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했다. EPL, UCL, 잉글랜드 리그컵, FA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각각 1번씩 했다. 2018-19시즌에는 EPL에서 22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단 하나의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이전에 마지막으로 페널티킥 득점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가 마네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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