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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이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베어스 또한 안권수를 대신해 김인태가 출전한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김웅빈을 콜업했다.
김웅빈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스윙 도중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1군에서 말소됐다. 병원 검진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14일 경기에 앞서 "김웅빈은 오늘 선발로 출전한다. 수술 부위 통증 때문에 1군에서 말소가 됐었다. 수술 부위의 통증은 계속 안고 뛰어야 한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경험도 있고 통증도 회복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수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도 라인업에 미세한 변화를 가져갔다. 키움의 선발이 좌완투수인 에릭 요키시인 것을 고려해 안권수를 대신해 김인태를 투입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가 출전한다.
김태형 감독은 "안권수가 좌완 투수에 약하기 때문에 김인태를 넣었다"며 안권수가 밀어치는 타격에 능하기 때문에 좌완 투수에게도 괜찮지 않냐는 물음에는 "치는 스타일에 따라서 틀리다. 밀어치기 위해서는 잡아놓고 뒤에서 쳐야 하는데, 안권수는 밀어치면 몸이 뒤로 빠진다. 특히 그렇게 되면 바깥쪽 공은 쉽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두산 베어스 김인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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