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이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2-1로 앞서며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전 동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이집트를 상대로 황의조와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정우영과 권창훈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고승범과 백승호는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태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반 16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이집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21분 김영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황의조가 헤딩을 통해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김영권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이집트는 전반 37분 모스타파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모스타파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실점 이후에도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이집트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린 가운데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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