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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저널리스트 제라르 로메로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에게 호날두 영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멘데스는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호날두가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로 이적해 자신의 명성을 더럽히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바르셀로나행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멘데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접촉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호날두는 정상급 선수이자 뛰어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영입설을 차단했다. 이후 멘데스는 첼시와의 접촉설도 있었다. 이에 대해 맨유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영국 미러를 통해 "호날두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다. 호날두가 다음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더타임즈는 3일 '호날두는 맨유에게 자신에 대한 만족스러운 제안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호날두는 3-4년 동안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지만 맨유는 리그 6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쳐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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