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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1박2일'의 인기 투표가 시작된다.
1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내 더위 사라’ 특집에서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인기투표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파가 몰린 관광지에서 다섯 남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세대와 연령을 불문한 모든 관광객이 퇴근을 시켜주고 싶은 멤버에게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것. 난데없이 시작된 인기투표에 ‘문대상’이 자신감을 드러내자, 김종민은 “나 가만히 안 있을 거예요”라는 횡설수설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며 초조한 기색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멤버들은 관광객은 물론, 현장에 없는 팬들의 마음까지 얻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라이브 방송에 돌입한 이들은 갖은 이유를 대며 퇴근을 시켜달라고 호소하기도. 그러나 승부욕에 불이 붙은 이들은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 엉망진창 난장 토론이 펼쳐지며 아웅다웅 기 싸움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투표 결과는 다섯 남자의 희비를 극명하게 엇갈리게 한다. 상위권을 차지한 사람은 해맑게 함박웃음을 짓지만, 하위권 멤버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그러나 결과에 승복한 멤버들이 관광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현장에는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면서 마치 유세 현장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과연 쏟아지는 애정 속에서 위풍당당하게 대국민 투표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사진 = K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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