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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경진이 지난 98년 종영한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불암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해미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손짓, 몸짓 등 세심한 부분까지 모두 준비하는 최불암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이에 박원숙은 "얘가 완전히 최불암 선배를 존경하고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했고, 이경진은 "예전에 신문사와 인터뷰할 때 누구 존경,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서 최불암 선생님 얘기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경진은 이어 "그런데 그 다음 날 최불암 선생님이 화분을 보내주셨는데 '최불암은 행복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와서 심장이 쿵했다. 너무 감격, 감동이었다. 최불암 선생님이 굉장히 기발하고 세심하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해미는 "연애 잘하시겠다 그분"이라고 말했고, 이경진은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연애 기질이 있어야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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