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끈질기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주도권 가져올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하며 스윕승을 손에 넣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매치에서 롯데를 제압했다.
이날 두산의 선발 로버트 스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는 등 7이닝 동안 투구수 120구,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허경민이 3안타 2득점 1도루,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안타 1득점, 김재환이 2안타 1타점 1득점, 안승한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스탁이 중간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7회까지 잘 막아줬다. 타자들도 4회 끈질기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또 7회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추가점을 뽑아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사령탑은 올 시즌 처음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안승한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오랜만에 선발 포수로 나온 안승한도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두산의 경기 7회말 1사 1,2루에서 수비를 바꾸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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