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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영입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앞으로 4명가량을 추가 영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토트넘은 이미 6명을 새롭게 데려온 상태다.
현지시간 1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여전히 몇몇 선수들을 더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가 점친 추가 영입 대상은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에버턴 공격수 앤서니 고든, 그리고 이탈리아 AS로마의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 등 네 명이다.
모두 올여름 들어 토트넘 이적설이 돌았던 선수들이다.
특히 데파이는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 역시 그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와의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따라 일부 선수들을 불가피하게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리오넬 메시 역시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의 재정난 속에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바 있다.
다만 익스프레스는 “데파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당시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앤서니 고든은 얼마 전 토트넘에 입단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의 동료다. 고든과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초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고든을 묶어 데려오는 소위 ‘패키지 딜’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에버턴에 총 1억 파운드(한화 1600억 원)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그바르디올의 경우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강하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을 비롯해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클레망 랑글레 등을 데려오며 이미 1억 파운드 가까운 돈을 쓴 상태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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