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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의 아이콘’ 엘튼 존(75)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저격했다.
2일 미국 ‘우먼스헬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펴낸 자서전 ‘미:엘튼 존(Me: Elton John)’에서 마이클 잭슨을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어 “나는 마이클을 13살이나 14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그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하지만 그 사이에 어느 순간,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그랬던 것처럼 세상과 현실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기 시작했다”고 썼다.
존은 “신은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고, 그가 어떤 처방약으로 가득 차 있는지도 알고 있지만, 말년에 그를 볼 때마다 나는 그 불쌍한 사람이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하며 떠났다. 가벼운 뜻으로 말한 건 아니다. 그는 정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했다”라고 직격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009년 약물 과다 처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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