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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폴 로빈슨(42)은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고 토트넘도 맨시티와 비슷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다가왔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 아스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엘링 홀란드(22)를 영입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영입했던 훌리안 알바레즈(22)도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 임대 생활을 끝내고 팀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25, 아스널)와 라힘 스털링(27, 첼시)을 떠나보냈지만,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 홀란드, 알바레즈, 필 포든 등 막강한 공격 자원을 갖추게 됐다.
로빈슨은 3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주고 영입한 그릴리시가 개막전에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맨시티의 선수단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로빈슨은 "이번 시즌 맨시티의 측면 포지션은 로테이션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월드 클래스 선수 18명을 데리고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라며 "첫 주에 벤치에 있든 간에 다음 주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그릴리시의 상황이 애스턴 빌라 시절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릴리시는 빌라 시절처럼 핵심 선수가 아니다. 빌라에서는 모든 것이 그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맨시티의 경우는 다르다"라며 "주말 선발은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며 토트넘과 리버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로빈슨은 "선발로 뛰지 않은 선수는 다른 선수를 대신하기 위해 교체로 출전할 것이다. 그것은 시즌 내내 그럴 것이다"라며 "리버풀과 토트넘도 공격진에서 비슷한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후반기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막강한 스리톱을 구축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히샬리송을 에버턴에서 영입했다. 발렌시아에서 임대 생활을 끝내고 온 브리안 힐도 있다. 루카스 모우라는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격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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