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이정현이 영화 '리미트'에서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리미트'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이승준 감독과 출연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현은 "'리미트'는 임신 전에 찍은 작품인데, 엄마가 되고 보니까 진짜 이런 유괴사건을 당한다면 미쳐버릴 것 같고, 엄마들이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 더욱 공감하게 됐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표했다.
이어 "촬영 땐 엄마의 감정을 100% 느끼진 못했지만 예상은 하면서 '이럴 거야' 상상하며 찍었다. 그때 당시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비슷하긴 한데 강도가 훨씬 더 높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우리 영화를 보는 다른 어머니들도 그렇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
[사진 = TCO(주)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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