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나 “엔딩 포즈 때 고개 돌리다 콧물 날아간 적 있어”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있지(ITZY) 유나가 무대 엔딩 포즈를 취할 때 콧물이 날아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가수 지코와 있지 예지, 채령,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이 있지에게 “평소에 엔딩 포즈 연습도 하냐”고 묻자 멤버들은 “그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채령은 “당황스러울 때가 되게 많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생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채령은 “‘SNEAKERS’(스니커즈) 같은 경우는 우리가 무대 내내 웃고 있다 보니까 이가 말라서 윗입술에 이가 붙어있는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예지는 “가끔 꽃가루가 치아에 붙을 때도 있다”며 거들었다.

유나는 “이건 좀 더러운데 겨울이었다. 추우니까 콧물이 났다. 근데 안무가 너무 과격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갑자기 “얘기 안 하겠다”며 입을 다물었다.

이에 ‘아는 형님’ 출연진은 다양한 추축을 내놨다. 김희철은 “콧물이 추워서 얼었구나”라고, 서장훈은 “머리를 탁 돌리는데 콧물이 날아갔구나”라고 추측했다. 이수근은 “머리카락이 콧물에 붙어있었나”라고 말했다.

유나가 “그게 아니라…”라며 “얘기 안 할래”라고 하자 민경훈은 “빨리 말해”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유나는 “아까 장훈이가 얘기한 것처럼 콧물이 날아간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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