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인지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할까. 최종 라운드서 대역전극이 필요하다.
전인지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 6728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9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2번홀, 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공동 2위다. 1라운드서 공동 5위였고, 2라운드서 단독선두에 올랐다가 이날 2위로 하락했다.
전인지는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서 달성했다.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6월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우승했다. 이 대회와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받는다.
즉, 전인지로선 이번 대회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날 단독선두 에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14언더파 199타)를 넘어서야 한다. 3라운드까지 5타 차.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부하이는 3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우승도전에 나섰다.
박인비가 전인지를 2타 차로 추격한다. 3라운드서 1타를 줄여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다. 박성현은 3타를 줄여 4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다. 김효주와 최혜진도 공동 9위그룹에 합류했다. 지은희, 김아림이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 김세영, 이정은6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9위, 유소연이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9위, 안나린이 이븐파 213타로 공동 36위, 김인경이 6오버파 219타로 공동 62위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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