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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축구스타 출신 데이비드 베컴(47)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48)과 며느리 니콜라 펠츠(27)가 냉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들 브루클린 베컴(23)은 아내 편을 들고 있다.
시어머니와 불화설 보도가 나온 직후, 니콜라 펠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침대에 앉아 울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때때로 나의 슬픈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렵다. 7명의 형제자매와 두 명의 아주 강한 부모님과 함께 자라면서, 그들은 사람들이 나를 실망시키거나 내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나를 단련시켰다. 그것은 특히 이 산업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런 벽을 세우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날들이 있고 그로 인해 상처 받는 것은 괜찮다.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러분 모두를 정말 사랑하고 여러분의 모든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페이지에서 여러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줄 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남편 브루클린은 댓글에 “당신은 가장 놀라운 심장을 가졌어요.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이리나 샤크, 패리스 힐튼, 셀마 블레어 같은 유명 인사들이 니콜라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이 글은 페이지 식스가 니콜라 펠츠와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이 사이가 좋지 않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 소식통은 "서로 버티지 못하고 말을 하지 않는다. 결혼식 준비는 끔찍했다"고 말했다.
그는 “니콜라는 빅토리아가 결혼 계획에 참여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빅토리아에게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베컴 부부는 아들 브루클린과도 몇 달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이지 식스는 니콜라가 빅토리아에게 특히 그들의 결혼식 날 관심을 가져온 것에 대해 "질투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2022년 7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손님들이 영국의 관습처럼 데이비드와 빅토리아가 브루클린과 니콜라와 함께 최고의 테이블에 앉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최상위 테이블은 모두 펠츠였고 베컴이 선두에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내부 관계자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듯이 펠츠 가족의 집과 딸과 아들이 연설을 하는 것처럼 결혼식의 모든 것이 펠츠 가족의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니콜라 역시 결혼식이 사흘에 걸쳐 진행됐고 여러 의상을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패션 브랜드의 아이템을 단 한 벌도 입지 않아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졌다.
브루클린 베컴은 데이비드 베컴과 영국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이다. 니콜라 펠츠는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했다.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드라마 '베이츠 모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그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넬슨 펠츠의 막내딸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넬슨 펠츠의 재산은 약 2조원으로 알려졌다.
[사진 = 니콜라 펠츠 인스타, AFP/BB NEWS, 보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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