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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트로트 가수 최대성이 아내와 사별할 수 있다는 점괘에 충격을 받았다.
9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2회에는 첫 회 게스트 현진영에 이어 트로트가수 최대성이 출연해 아픈 고백을 쏟아 냈다.
"가수가 되기 전에 아주 독특한 직업을 가지고 계셨다고 하던데 어떤 거냐"는 질문에 최대성은 "사실 전 직업에 대한 얘기를 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하수처리장 직원이었다. 하수관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온갖 오수, 폐수 체크하고 시설관리 하고 하는 완전 3D 직업"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거 최대성은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아내는 꼽았다. 그는 "잘 해주고 싶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꿈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10년 넘게10원 한 장 못 갖다 줬다. 그런데도 아내가 ‘오빠가 젤 노래 잘 해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릴 테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줘’ 라는 말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우리 아내, 아들, 딸 모두 사랑한다"고 했다.
이후 최대성은 서보살에게 점을 봤고, "저도 까먹고 있었는데 33, 34살 때 쯤 10년짜리 노예계약서를 잘 못 썼다. 자유분방한 사람인데 엄청난 억압이 왔고 돈도 다 날렸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 틀어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최대성은 “노예계약서가 마무리 된 후에도 일은 제가 스스로 걷어차고 있었다. 일이 들어와도 응하지 않았고 친구들이 불러도 나가지도 않았다. 자존감이 떨어져서 누구와 있어도 나는 늘 2순위, 3순위였다“ 라고 밝혔다.
이후 서보살은 충격적인 예언을 들려줬다. “39~41살에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이때 조심하지 않으면 이별하거나 사별할 수 있다. 문서에 싸인 잘 해야 한다. 가정일 수도 있고, 회사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제 3의 인물로 인해 관재, 망신, 구설수 있으니 그 시기에 바닥을 충분히 다져야 한다“고 했다.
[사진 = 실버아이티비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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