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두 SSG가 안정된 마운드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3연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4-2로 이겼다. 3연승했다. 68승30패3무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T는 2연패했다. 52승44패2무로 4위 유지.
SSG 에이스 김광현이 친정 복귀 첫 시즌에 10승(2패)을 달성했다.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82.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2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의 볼넷과 오태곤의 우선상안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현이 좌중간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KT는 3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이 김광현의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1사 후 배정대의 좌전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장성우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3회말 1사 후 후안 라가레스가 좌전안타, 2사 후 김강민이 좌중간안타를 날렸다. 2사 1,3루 찬스서 박성한의 뜬공에 2루수 박경수가 실책하며 추가점을 올렸다. 뒷걸음하던 박경수는 타구에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그라운드로 뚝 떨어졌다. 이
후 SSG가 6회부터 노경은을 투입, 불펜을 가동하면서 KT의 추격을 억제했다. 노경은이 2이닝을 소화한 뒤 문승원, 서진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KT는 김광현을 상대로 많은 안타를 쳤으나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믿었던 중앙내야에서 두 차례 실책이 나온 것도 흠이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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