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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수리남'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역대급 라인업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던 매력적인 이야기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다.
1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름조차 낯선 남미의 수리남에 펼쳐지는 민간인 사업가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낀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했다고.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구체화되었다. 윤종빈 감독과 영화 '공작'을 함께한 권성휘 작가가 대본을 완성했다.
하정우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전개가 흥미로웠고,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며 대본을 처음 접했던 소감을 전했다.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의 황정민 역시 "매 에피소드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는 궁금증이 있었다. 대본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썼다고 생각했다"라며 한달음에 대본을 읽고 '수리남'의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국정원 요원 최창호를 맡은 박해수는 "모든 캐릭터가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재미있었고 시청자가 같이 추리하면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돈'을 통해 제작자였던 윤종빈 감독과 인연을 맺은 조우진은 '수리남'에서는 전요환의 오른팔 변기태 캐릭터로 분해 배우와 감독으로서 인연을 이어갔다. 조우진은 "어디선가 한두 작품 이상은 같이 호흡도 해봤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다른 배우분들과 첫 만남이었다. 저희 당사자들도 만남을 고대했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큰 계기 중에 하나"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변신한 유연석 또한 "윤종빈 감독님과 처음 작업이기도 하고, 선배님들 캐스팅 소식을 들으니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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