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강기영이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강기영은 극 중 한바다 로펌의 시니어 변호사이자 우영우의 멘토 정명석 역을 맡아 '서브 아빠'라는 별명을 얻는 등 호평받았다.
이날 강기영은 "가족들이 축하 연락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 '기영이 연기한다고 고생하더니 이번에 드라마 잘됐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싸인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잘된 드라마를 해보기도 했지만 체감이 확실히 달랐다"며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강기영의 개인적인 면모에도 덩달아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경기도에 위치한 그의 자택, 갤러리를 겸하고 있는 마당이 딸린 대저택의 럭셔리함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강기영은 "좋은 환경에서 조금 더 일찍 살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걸 잊지 않고 보답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을 받으니 감사한 마음"이라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주택에는 처음 살아보는데 나한테도 '미국 아빠'의 로망이 있다. 뭐든지 뚝딱뚝딱 잘 해내는. 자상하고 부지런한 아빠. '서브 아빠'를 잘 해냈으니 '메인 아빠'도 잘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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