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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앤드류 가필드(39)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사일런스‘(2016)에 출연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사일런스'는 17세기, 실종된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인 일본으로 목숨을 걸고 떠난 2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 실화 드라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마크 마론과의 WTF' 팟캐스트에서 "매일 많은 영적 연습을 했고, 새로운 의식을 만들었으며, 6개월 동안 금식을 했으며, 단식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성관계와 음식에 굶주려 꽤 거칠고 사소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가필드는 예수회 작가 제임스 마틴 신부 밑에서 1년을 보냈고, 그를 "친구이자 영적인 감독"이라고 불렀다.
그는 당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 신부의 역할을 하면서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매일같이 심오한 도전에 직면했다”라고 밝혔다.
가필드는 영화 촬영 전 예수회 학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리에 대해 연구했고, 이 시간을 통해 맡은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의 영혼에 관한 깊은 통찰력을 얻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된 이후에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나는 매일 내가 상상한 17세기의 일본에 푹 잠겨 살았다”며 캐릭터 외에 시대적 배경에도 관심을 가지며 연기의 깊이감을 더했다.
[사진 = AFP/BB NEWS, 영화 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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