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3)와 결혼한 벤 애플렉(50)이 3일 동안 이어진 결혼식에 지쳐 쓰러졌다.
이들은 지난 주말 동안 조지아주의 한 저택에서 수많은 하객을 초대해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주 금요일 리허설 만찬으로 시작된 3일간의 파티는 ‘배트맨’을 지치게 만들었다.
페이지식스는 22일(현지시간) “벤 애플렉이 SUV 뒷자석에서 눈을 반쯤 감은 채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벤 애플렉의 어머니가 선착장에서 떨어진 직후 치료를 받아야했고, 또 다른 손님은 구급차를 타고 행사장을 급히 나오기도 했다.
벤 애플렉의 졸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파리 센 강을 유람하는 동안 배 안에서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졸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바 있다.
로페즈와 애플렉은 2000년대 초반 '베니퍼'(벤과 제니퍼의 합성어)라는 애칭으로 불린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2002년 약혼하고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2003년 예정됐던 결혼식을 미루더니 2004년 파혼을 선언했다. 벤 애플렉은 “언론의 과도한 관심이 파혼의 50%”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는 과거 한차례 결별 후 18년 만의 재결합이다.
[사진 = 제니퍼 로페즈 뉴스레터,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