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SSG 랜더스 전의산이 지명 타자로 나선다. 최주환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치른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전의산(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숀 모리만도다.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회말 전의산은 아쉬운 수비를 보여줬다. 조용호의 타구가 전의산쪽으로 향했다. 전의산은 공을 글러브로 잡지 못했다. 전의산의 실책은 아니었지만,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끝내지 못했다.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의산이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어제 그런 일이 안 생겼으면 (최)주환이를 (추)신수 돌아올 때까지 지명타자로 활용하려 했다. 며칠 동안 주환이가 1루수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 의산이는 당분간 수비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비 실책에 대한 질책성 교체는 아니다. 김 감독은 "작년에 박성한에게도 실책해서 질책성으로 빼주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쫓기니까 빼주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전달했다. 말 안 해주면 실책해서 빼는 줄 안다"라며 "의산이의 성장 과정인 것 같다. 1루 포지션 비중도 커졌다. 수비가 엉망은 아니다. 발전 가능성은 있다. 어제는 4회에 움직여줘야 하는 데 얼어서 못 움직여서 빼줘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전의산.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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