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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의 안타를 끝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전원 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스윙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하며 물러났다.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카를로스 로든의 95.2마일(약 153km/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6회초 2아웃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올라왔다. 김하성은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전원 출루를 완성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존 브레비아의 초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후안 소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다. 조쉬 벨이 적시타를 때려 소토가 들어왔다. 이어 브랜든 드루리의 2점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샌디에이고가 점수 차를 벌렸다. 윌 마이어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타를 치며 1사 1, 2루가 됐다. 오스틴 놀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회말 샌프란시스코가 추격했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우익선상 안타를 쳤다. 1사 1루 상황에서 작 피더슨이 오라클 파크의 가장 깊숙한 곳인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다시 달아났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드루리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오스틴 슬레이터가 마무리 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J.D. 데이비스의 안타로 3루 주자 에스트라다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1점 차 리드를 지킨 샌디에이고가 6-5로 이겼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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