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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돌싱맘' 탤런트 김현숙(44)이 본인의 이혼 사유에 대해 거침없이 언급했다.
김현숙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한 언니들' #비밀 보장 #진심 공감 #법률 상담 #다 가능"이라며 영상을 게재, 적극 홍보했다. 이는 오는 9월 2일 첫 공개를 앞둔 유튜브 예능 '이상한 언니들'의 티저 영상. 김현숙이 심리상담가 한재원, 이혼 전문 변호사 이지은과 뭉쳐 상담 프로 진행에 나선 것.
해당 영상에서 김현숙은 "이혼, 이별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의 고민을 화끈하게 해결해 드린다"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특히 그는 "저는 한 번 갔다 왔다"라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린다.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다면 나았을 거 같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은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한테는 하지 말라고 한다. 아직 때가 안 됐기 때문이다. 이혼은 영글어야 한다. 안 하면 죽을 거 같은 때다"라는 이지은 변호사의 말에 "그렇다면 저는 영글어서 했다. 막 열매가 막"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더불어 김현숙은 "부부 관계는 각자 입장에서 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지 않나. 그런 분들이 제가 이혼한 후 뭔가 용기를 얻으셨는지 자꾸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고민을 말씀하신다. 과연 제가 이 시점에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이렇게 상담이 들어오고 또 저도 도움을 주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사실 상담해 보는 것도 엄두가 안 날 때 많지 않나. 그래서 비밀 보장,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며 진정성 있는 상담을 해보자 이런 취지로 '이상한 언니들'을 만들게 됐다. 상담료는 100% 무료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은 '이상한 언니'라고 소개를 했지만 근데 이상해야 편견을 갖지 않고 들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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