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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예정인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공격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30일(한국시간) 측면 공격수 안토니(브라질)가 합류한 새로운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29일 '맨유가 안토니 이적을 아약스와 합의했다. 안토니는 48시간 이내에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덴마크), 카세미루(브라질),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말라시아(네덜란드) 같은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영입한 가운데 그 동안 텐 하흐 감독이 꾸준히 영입을 추진한 안토니 영입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의 베스트11 공격진에 대해 '안토니는 스리톱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을 것'이라며 '래시포드(잉글랜드)가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것이다. 하지만 산초(잉글랜드)로 변경될 수도 있다.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 선수로는 마르샬(프랑스)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 대해선 '카세미루는 데뷔전이었던 사우스햄튼전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에릭센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다. 프레드(브라질)와 맥토미니(스코틀랜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는 맨유에서 10번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비진에 대해선 '골키퍼 옵션이 부족한 상황에서 데 헤아(스페인)는 여전히 맨유의 넘버원 키퍼로 활약할 것이다. 달로트(포르투갈), 바란(프랑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말라시아가 포백을 구성할 것'이라고 점쳤다.
맨유의 호날두(포르투갈)는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팀내 입지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호날두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최근 2경기에서 리버풀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잇단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호날두는 지난 27일 열린 사우스햄튼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 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맨유의 속공 상황에서 사우스햄튼 수비수 살리수(가나)와의 주력 싸움에서 뒤쳐지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맨유 합류가 임박한 안토니는 호날두를 밀어내고 맨유의 새로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시즌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안토니는 지난 28일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경기에서 결장한 가운데 맨유 합류를 예고했다.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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