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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월드 투어를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키로 한 것이다.
비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월드 투어 '저스티스(Justice)'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비버는 얼굴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토론토, 워싱턴 DC, 뉴욕 공연 등을 취소했다.
이후 그는 의사, 가족과 상의 끝에 월드 투어를 재개하며 유럽으로 갔고, 이후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는 비버의 건강을 또 다시 악화시켰다.
그는 "지난주 브라질 리오에서 공연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 탈진했다"며 "지금은 내 건강을 우선 챙겨야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투어를 쉴 것"이라며 "좋아지겠지만 쉬면서 나아질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3년 3월까지로 예정돼 있던 남미와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의 투어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사진 =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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