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곽경훈 기자] '힘든 훈련이 있어도 동갑내기 친구들 보면서 웃는다'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서 가볍게 몸을 풀면서 평가전을 준비했다.
손흥민, 이재성, 김진수는 1992년생 동갑내기이다. 일렬로 가볍게 런닝을 하면서 세 선수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축구장 트랙을 가볍게 두 바퀴 도는 동안 선수들의 이야기는 그칠 줄 몰랐다.
특히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으로 '골 가뭄'에 시달렸지만 대표팀 합류 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거운 마음을 날렸다.
본격적인 훈련 첫 날 벤투호는 약 1시간 반 동안 훈련을 했다. 런닝-스트레칭-볼 빼앗기-미니게임을 이어갔다.
훈련의 강도가 점점 올라가자 약간 지친 기색을 보인 이재성의 등을 손흥민이 뒤에서 밀어주었고, 김진수는 손흥민의 등을 밀어주었다. '캡틴' 손흥민은 다시 김진수를 당겨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에 임했다.
'캡틴' 손흥민은 A대표팀 102경기에 출전해 33골, 김진수는 59경기에 출전해 2골, 이재성은 63경기 9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는 동갑내기 92년생이다.
▲ 이야기 꽃을 피우는 손흥민,이재성,김진수.
손흥민은 훈련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2연전은 보다 특별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전의 월드컵을 보면 출정식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 소집이 출정식의 느낌일 수 있는데 팬들에게 하나 된 모습을 보이고 싶고 특별한 마음 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벤투호는 23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의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재성,김진수가 훈련을 하면서 즐겁게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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