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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 나이로 37세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5, AC밀란)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태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오스트리아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2무 1패를 거둔 프랑스는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지루와 킬리안 음바페(PSG)를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 아래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프랑스는 후반 11분에 음바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20분에 지루가 득점 찬스를 맞았다. 그리즈만이 올려준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지루는 35세 357일이 된 시점에서 A매치 득점을 추가했다. 이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고령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35세 287일에 골을 넣은 로저 마르셰(1959년 스페인전)의 기록이 최고령 득점이었다.
또한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49골을 넣었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2위다. 해당 기록 1위는 티에리 앙리인데 51골을 넣고 현역 은퇴했다. 지루는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까지 노려본다.
프랑스는 오는 26일에 네이션스리그 덴마크전을 치른다. 11월에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열린다. D조에 속한 프랑스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3연전을 치르고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본다. 지루에게는 올해에만 최소 4경기가 더 남아있다.
한편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되기 직전에 소속팀 AC 밀란에서 나폴리를 상대했다. AC 밀란 홈구장에서 열린 세리에A 7라운드에서 AC 밀란이 나폴리에 1-2로 패배했다. 지루는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와 수차례 경합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AC 밀란 공격수들을 끝까지 괴롭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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