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승기 더비의 승자는 김승기 감독이 아니었다.
15일 개막전부터 불꽃이 튀었다. KGC 문성곤은 SK를 이긴 뒤 전성현을 무조건 틀어막겠다고 했다. 깐족거린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자 캐롯 전성현은 DB를 누른 뒤 누구와 매치업 되더라도 3점슛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든 KGC를 떠나 캐롯으로 함께 옮긴 KGC 김승기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FA 전성현. 개막 이틀만에 '김승기 더비'가 열렸다. 김 감독은 옛 제자들을 보면 뿌듯하다면서도 이길 자신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KGC 선수들이 김 감독과 전성현을 더 잘 알고 있었다. 전성현은 개막전서도 외곽슛 감각이 썩 좋지 않았다. 이날도 29분10초간 7점에 묶였다. 3점슛을 단 3개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또 다른 간판 이정현도 7점으로 부진했다.
두 사람을 묶고 데이비드 로슨(20점)을 살려주니 KGC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4분 동안 19점을 쏟아내며 전날에 이어 또 한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배병준의 3점포 세 방도 경기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캐롯 점퍼스를 73-62로 눌렀다.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캐롯은 1승1패.
[KGC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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