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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가 직접 입을 열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마르세유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29점(9승 2무)이 된 PSG는 1위 자리를 지켰다.
PSG는 지안루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후안 베르나트, 파비안 루이스, 마르코 베라티, 비티냐,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음바페가 선발로 나섰다.
PSG가 경기를 주도했다.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여러 차례 마르세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5분 메시의 프리킥은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음바페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음바페가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음바페가 PSG의 생활에 불만을 느껴 이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와의 갈등,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의 전술 등에 불만을 느끼며 ‘언해피’가 등장했다.
더욱이 음바페는 내년 여름이 아닌 다가오는 1월 겨울 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라 예측됐다. 음바페가 재계약 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계약 해지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져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마르세유전 후 “나는 PSG에서 행복하다.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다. 그건 명확한 거짓말이다. 나는 처음 이적설이 나왔을 때 낮잠을 자고 있었고 이적설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 벤피카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경기 후 상황에 대해 정리를 했어야 했다. 완전히 잘못된 소식이고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직접 언해피가 아닌 ‘해피’ 소식을 밝히면서 이적설은 다시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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