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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가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시어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NBC를 통해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최근 공식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2무1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점)를 골득실 차로 추격하고 있다.
시어러는 "토트넘은 그들에게 적합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토트넘 팬들은 행복해하고 있고 그들의 감독을 사랑한다. 경기 후 팬들이 콘테 감독의 이름을 외치는 것을 들을 수 있다"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수비적인 플레이로 비난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시어러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토트넘은 계속해서 승리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열심히 움직이고 스피드와 함께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팀 하워드는 시어러의 의견에 대해 "토트넘은 불안해 보인다. 상위권에 있는 팀을 비판하는 것은 어렵지만 토트넘은 뒤로 물러서서 상대에게 기회를 주고 중요한 경기에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토트넘은 팀 스타일이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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